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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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삼시세끼' 득량도 삼형제, 어찌 이 섬을 두고 가시나 (종합)

기사입력 2017.10.20 23:21 / 기사수정 2017.10.20 23: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대로 떠나보내기는 아쉬운 '액기스'들을 모아 감독판으로 선보였다. 

20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편' 감독판에는 이번 시즌의 다양한 뒷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게스트였던 한지민부터 이제훈, 설현, 이종석, 마지막 게스트 이민우와 앤디까지 다양한 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지민은 정답게 열무김치를 담그고 함께 콩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먹었다. 한지민은 세끼 하우스에 위치한 제비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쿵이, 뭉이와도 즐겁게 놀아주는 것도 한지민의 몫이었다. 

이종석은 이서진과 함께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과거 영화 '관상'에 나온 이후 부담감을 느낀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윤균상과 장난스레 이야기를 나누며 그와 함께 맛있게 막국수를 먹어치웠다. 

신화 이민우와 앤디는 먼저 도착해 불을 피우는 것부터 요리하는 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에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앤디표 요리가 시선을 끌었다. 앤디와 이민우는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에릭의 요리와 달라진 태도 등에 대한 언급을 했다. 

설현은 "쿵이와 뭉이는 강아지 같았다. 고양이들 덕분에 선배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설현은 도착해서 고양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낯선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처음 제비집을 발견하던 당시도 전파를 탔다. 윤균상은 '둥지'를 틀어놓고 이서진의 앞에서 노래를 하며 함께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이제훈은 에릭표 '국물맛'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드러냈다. 요리를 기다리며 할 일이 없자 그는 조용히 부엌을 정리했다. 그는 뒷정리부터 땅콩 까기까지 쉼없이 자기 일을찾아 열심히 노력했다. 분주하게 방청소도 마무리했다. 그는 콩나물 불고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며 양손으로 '엄지척'을 선보였다. 

더이상 문어에 감흥을 드러내지 없는 득량도 삼형제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문어가 잡혔을 때는 열광하는 모습이었지만, 점점 문어가 자주 잡히기 시작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태도가 변하기 시작한 것. 

최고의 한 끼도 공개됐다. 무려 68가지의 요리를 해먹었다. 그 중에서도 이들이 꼽는 베스트는 바로 화덕피자. 직접 도우, 치즈, 소스 다 만들어 구운 화덕피자는 그 비주얼부터 남달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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