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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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민병헌 만루홈런·6회 빅이닝' 두산, NC 또 완파...KS까지 1승

기사입력 2017.10.20 22:24 / 기사수정 2017.10.20 23: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NC 다이노스를 대파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두산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내리 큰 점수 차로 승리한 두산은 이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3이닝 3실점 후 강판됐으나, 함덕주가 2이닝을 틀어막으며 승기를 굳혔다. 타선에서는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한 민병헌과 양의지의 대타로 나서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한 박세혁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NC의 선발 에릭 해커는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 두산이 선취점을 얻었다. 양의지의 대타로 나선 박세혁이 초구에 사구를 맞아 출루했고, 최주환이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오재원의 타구가 해커 앞으로 갔으나, 해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허경민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민병헌이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켜 5-0으로 앞섰다.

NC가 다음 이닝 곧바로 뒤쫓았다. 2회 1사 권희동의 볼넷, 손시헌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군, 김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NC가 추격하자 3회 오재일의 솔로포로 두산이 다시 4점 차로 달아났다.


장군멍군은 계속됐다. 3회 스크럭스의 안타, 모창민과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두산 역시 4회 박건우의 안타, 도루에 이어 오재일의 적시타로 7-3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 추가점을 냈다. 류지혁이 사구로,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오재일이 볼넷을 골랐고 박세혁이 또 한 번 적시타를 쳐 9-3까지 달아났다. NC 마운드는 마무리 임창민을 올렸으나 오재원의 적시타와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로 11점 차를 만들었다.


두산 마운드는 보우덴이 강판된 후 6회 2사까지 함덕주가 지켰다. 함덕주는 4,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지석훈, 김성욱의 출루를 막아냈다. 함덕주의 뒤를 김승회가 이어받았고, 김승회가 대타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쳤다. 9회 김명신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두산의 승리를 장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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