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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NC의 시선은 부산이 아닌 잠실로 향한다

기사입력 2017.10.12 10:30 / 기사수정 2017.10.12 11: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플레이오프까지 이제 1승, NC 다이노스는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짓기를 노린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리는 부산이 아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잠실을 바라본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우위를 점하게 된 NC는 4차전에서 승부를 끝내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

▲활활 살아난 타선, 완벽한 분위기 압도

3차전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홈, 야간경기로 바뀌자 타선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회부터 재비어 스크럭스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뽑아냈다. 2차전까지 안타 하나에 그쳐있던 스크럭스의 침묵이 깨지는 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스크럭스의 홈런을 시작으로 이날 NC는 무려 다섯 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3안타 13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상대의 병살타로 단 한 점을 내주고도 완봉패를 당했던 NC지만, 이날은 놀라운 화력을 자랑했다. 롯데의 추격도 매서웠으나 NC는 달아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살아난 타격감은 4차전 역시 밝게 비췄다.

▲반전을 만드는 벤치와 선수들

NC가 터뜨린 다섯 번의 홈런 중 두 방이 바로 노진혁으로부터 나왔다. 노진혁은 3루수 박석민이 잇따른 실책을 범하며 3회초부터 교체 투입된 자원이었다. 팀의 주전이고, 베테랑 강타자인 박석민이지만 팀이 흔들리자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노진혁을 투입했다. 그리고 노진혁은 멀티홈런 포함 4안타로 맹활약을 펼치며 깜짝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진혁의 활약은 NC가 강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뚝심보다 배짱이 경기를 휘어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교체로 들어가 선수가 활약을 해주면 팀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었다. 벤치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 그리고 급작스럽게 투입이 되도 제 몫을 다하는 선수가 만나 만든 결과였다. 이날 NC의 반전은 기적보다는 준비된 결말에 가까웠고, 현재까지 NC가 좋은 모습을 보인, 또 좋은 모습을 보일 이유이이기도 하다.

▲최금강, 롯데 상대 시즌 첫 승의 좋은 기억

이날 선발로 롯데 박세웅, NC 최금강이 예고됐다. 4차전에서 승부를 끝낼 수도 있는 만큼 김경문 감독은 외인 에이스 에릭 해커의 등판도 고민을 했지만 '1차전에 나섰던 투수는 5차전에 나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새로운 카드의 등판을 예고했다. 그 카드가 바로 최금강이었다. 

올 정규시즌 최금강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9경기에 등판, 89⅔이닝을 소화해 5승3패 7.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전체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롯데전 선발 성적이 나쁘지 않다. 최금강은 올해 선발로 3번, 구원으로 한 번 총 4번 롯데를 상대해 2승, 평균자책점 3.78을 올렸다. 

시즌 첫 승을 따낸 상대가 바로 롯데였다. 4월 20일 롯데전에서 최금강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6월 7일에도 선발로 나와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챙겼다. 7월 1일에는 3이닝 2실점을, 8월 31일에는 구원으로 나와 3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금강으로서는 시즌 초반의 좋은 기억을 살려야 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015년과 2016년 플레이오프, 2016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비록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4⅔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나 희망을 밝혔던 투구였다. 한 해 동안 최금강은 더 성장했고, 뒤를 받쳐줄 불펜과 타선도 든든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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