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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프라코스' 토종이 강한 현대캐피탈, 외인 날개 달까

기사입력 2017.10.07 10:16 / 기사수정 2017.10.07 10:42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무리 토종 선수들의 저력이 큰 팀이지만, 2년째 외국인 선수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다. 현대캐피탈이 결국 시즌을 코앞에 두고 외국인 교체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부상당한 바로티 대신 터키 아피온 소속의 안드레아스 프라코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월 26일 일본 산토리 썬버즈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바로티는 5주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결국 구단은 교체를 선택했고, 프라코스를 영입했다.

프라코스는 그리스 출신으로 키 200cm, 몸무게 93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포지션은 레프트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후 2011년부터 14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1팀인 라티나에서 생활했다. 12-13시즌 CEV컵에서는 소속팀인 라티나를 2위까지 끌어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그리스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란, 프랑스, 터키 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바로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시즌을 준비했으나 실전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됐고, 프라코스와 다시 훈련을 해야 한다. 최태웅 감독은 "갑자기 발생한 부상으로 바로티와 함께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새롭게 합류한 프라코스가 동료 선수들과 빠른 시일 내에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토종 선수들의 비중이 큰 팀이다. 문성민을 중심으로 노재욱, 최민호, 신영석 등이 지난 시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외국인 선수만 제 몫을 해준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로 골머리를 앓았다. 톤 밴 랭크벨트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으나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대니 갈리치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대니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시즌 전반에 미친 영향력이 적었다.

최 감독이 레프트 자원인 프라코스를 선택하며, 문성민을 다시 라이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호재다. 빠른 시간 안에 호흡을 맞추고 훈련에 매진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대한항공과의 시즌 개막전까지 7일의 시일을 남겨두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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