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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 위해 내주 출국

기사입력 2017.09.20 09:47 / 기사수정 2017.09.20 10: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발된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주 출국한다.

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내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강정호는 징역 8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징역형을 받아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고,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도 불발됐다.

소속팀 피츠버그는 팀의 주축 내야수인 강정호를 위해 도미니카 윈터리그 계약을 이끌어냈다. 강정호는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서 뛰게 된다. 1년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강정호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강정호는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많이 반성했다"며 "팬들의 응원이 그립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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