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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10승' 소사, '장수 외인'에는 이유가 있다

기사입력 2017.09.17 16:58 / 기사수정 2017.09.17 17:1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호투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자신은 두 가지 기록을 작성하며 '장수 외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5승64패3무를 만들고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선발투수는 소사. 소나는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소사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고, 타자들은 8득점으로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오선진-양성우-송광민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상위타선을 공 7개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한 소사는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는 내보냈지만 큰 위기 없이 한화의 타선을 묶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5⅔이닝을 기록하고 있던 소사는 이날 5회초 하주석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통산 1000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이는 두산 리오스(1242이닝), 니퍼트(1098⅔이닝, 진행중)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8회까지 흔들림 없는 투구를 보여주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2014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2012년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 무대를 밟은 소사는 첫 해 147⅓이닝을 소화, 9승8패 3.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듬해 164⅔이닝 9승9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소사는 2014년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첫 두자릿 수 승수를 달성, 2015년 LG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히 10승을 기록하며 이날 4년 연속 10승 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소사의 투구는 왜 자신이 '장수 외인'으로 군림하고 있는 지 증명하는 투구이기도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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