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51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 광화문서 울려퍼진다

기사입력 2017.09.06 11:23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2017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100개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질 예정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이라는 테마 아래 개최된다.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음악,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공연과 미술, 서예, 미디어 등의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라 큰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 많은 예술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최측인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는 이번 축제의 컨셉으로 함께 해(偕), 즐길 락(樂), 울림 향(響)을 제시하였으며,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을 가리지 않는 대통합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명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 행사명인 'A+ Festival'은 Able, Accessible, Ace 등 가능성을 의미하는 'A'와 또 다른 Art를 의미하는 A가 만난다는 의미의 '+'가 더해져 완성됐다. 함께 해, 즐길 락, 울림 향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세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막식 및 개막공연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으로 시작되는 '함께 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기 가수 추가열, 조영남, 메모리스 등이 지체장애예술인 김지희씨, 최승원씨와 멋진 무대를 선보일 장애인인식개선 콜라보공연 동행 '뮤직'이 진행된다.

낭독쇼도 펼쳐진다. 멸문위기의 가문을 일으키고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 이야기를 '낭독', '뮤지컬', '무용'을 합쳐 만든 퓨전낭독쇼가 함께 해 테마의 마지막 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휠체어합창단이 직접 들려주는 앙상블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연주회', 미디어를 통해 장애인의 소통을 다룰 '장애, 미디어로 날다' 등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한 프로그램들이다.

'즐길 락' 테마에서는 다양한 부스체험프로그램, 유니버셜 디자인 전시, 피맛골연가 뮤지컬 등이 진행되며 '울림 향' 테마에서는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A+ Festival 지역축제'가 개최된다.

'장애부모힐링백일장 어머니, 나르샤', 사진 공모전, A+ 워크숍 'Begin Again' 등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만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총 1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200개 팀이 넘는 아티스트, 50개 이상의 장애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대통합의 장애인 축제로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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