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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IOC 위원직 사퇴...가족 요청

기사입력 2017.08.12 15:09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IOC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131회 리마 회의에서 공식 선출될 9명의 IOC 위원 후보들을 발표했다. 5명은 개인 자격으로, 2명은 국가 NOC 자격으로, 2명은 국제기구 대표 자격으로 추천되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이 후보들은 IOC 위원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져올 것이다. 올림픽 어젠다 2020에 의거하여 IOC는 다양한 위원구성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대변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IOC는 이건희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이 회장의 IOC 위원 재선출을 더 이상 고려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IOC 제105차 회의에서 IOC 위원으로 처음 선출되었다. 이어 1997년 문화 위원회, 1998년과 1999년 금융 위원회의 두 분야에서 IOC 위원직을 맡았으며 1991년에는 올림픽 훈장을 수여 받았다. 한국 올림픽 위원회 명예 회장이기도 한 이 회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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