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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타율 0.439' LG 이천웅, 찬스 앞에서 더 강해진다

기사입력 2017.08.12 03:25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찬스 앞에 서면 강해진다. LG 트윈스 이천웅이 '해결사 본능'을 뽐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맞대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4승째를 올렸다.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2실점 쾌투로 마운드를 책임졌다면, 타선에서는 2안타 3타점으로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이천웅이 빛났다.

이번 시즌 이천웅은 득점권타율 4할3푼9리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찬스를 맞았을 때 공격적인 타격을 전개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특히 2번에 배치됐을 때 타율 3할3푼7리 2홈런 18타점으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 터져나오는 적시타에 이천웅은 그저 "운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담으며 감출 수 없는 타점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항상 찬스가 걸리면 치고 싶지만 올해 병살타도 많아 주눅드는 점도 있다"고 말한 이천웅은 "그래도 삼진 당하는 것보다는 방망이를 맞춰서 결과를 얻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배트를)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과는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 '멋모르고 덤볐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에는 타석에 서기 전에 좀 더 철저히 준비한다. 이천웅은 "벤치에서부터 타석에 서기 전까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졌고, 타자가 어떤 공을 어떻게 쳤는지 살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팀이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치르고 있어 선수단의 집중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후반기 들어 긴 연패 없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LG다. 이천웅은 "팀 분위기가 좋다. 연패 때는 좀 더 힘을 내고자 하고, 좋은 분위기일 때는 그것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즌 막판으로 가며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박용택 선배의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각오를 다진 이천웅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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