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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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일 만의 완투승' 양현종 "시즌 첫 완투, 긴장도 됐지만…"

기사입력 2017.07.27 21:2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완투승을 시즌 14승을 올렸다.

양현종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고 있던 양현종은 이날 9이닝을 홀로 책임져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이날 공 104개로 SK 타선을 묶은 양현종은 최고 151km/h 직구에 체인지업,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경기 후 양현종은 "경기 전부터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타자들이 꼬박꼬박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면서 "SK 타선이 워낙 강해 홈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타자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시즌 첫 번째 완투 경기여서 긴장도 됐지만 달성하니 기분이 매우 좋다. 8회 말에 점수가 나면서 9회에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운까지 따라주면서 쉽게 풀렸다"고 돌아봤다.

양현종은 이날 4년 연속 1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양현종은 "탈삼진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홈런도 덜 맞고, 볼넷도 줄고 탈삼진이 많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날씨가 많이 더운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도와줘 시즌 초반과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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