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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절반 비즈니스석' 논란, 예산 부족 떠나 '남녀차별'

기사입력 2017.07.26 17:33 / 기사수정 2017.07.26 17:37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의 '절반 비지니스석' 논란이 화제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결선라운드' 출전을 위해 체코 오스트라바 출국했다. 우승이라는 출사표를 던지고 떠난 다짐의 출국길이었지만, 때아닌 좌석 논란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12명의 선수 중 키 185cm 이상인 선수 5명과 무릎 수술 전력이 있는 리베로 김해란만이 비즈니스를 이용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코노미였다. 이유는 재정 문제였다.

하지만 앞서 출국한 남자 선수들이 전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예산 부족 등의 이유를 떠나 남자와 여자 대표팀에 차별을 뒀다는 사실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일반인 보다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배구 대표팀의 항공편 좌석 업그레이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였기에 남녀 대표팀에 차별을 둔 사실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감이 거셌다.

이에 대한민국배구협회 제39대 오한남 신임 회장은 "4~5월에 이미 이코노미로 예약을 해놓은 뒤 급하게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다 보니 좌석이 9개 밖에 남지 않아 키 185cm 이상만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해명하며, "시합이 자주 있는데 예산에 한계가 있다"고 이해를 요했다.

주장 김연경은 "비즈니스석 관련된 이야기는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고 일축했고, 홍성진 감독 역시 "결선에 집중해야 한다"며 "논란은 여기까지 하고 우리는 체코에 가서 좋은 선물을 가지고 오겠다"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외적인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우려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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