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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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모두의 힘으로 60승 고지 선착"

기사입력 2017.07.25 23:02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60승(32패)을 선점했다. 반면 SK는 49승45패1무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6-0으로 앞서고도 역전을 당했던 KIA는 9회말 터진 김선빈의 극적인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10회말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 버나디나의 희생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박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주찬이 홈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단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모두의 힘으로 60승 고지에 선착할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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