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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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감독대행 "윤규진, 오늘부터 불펜 대기"

기사입력 2017.07.22 16:59 / 기사수정 2017.07.22 17:1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다. 최근 눈에 띄게 약화된 한화 불펜을 보강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두산에 6-9로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이날 경기 전 이태양이 우측 팔꿈치 뼛조각 충돌 증후군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정재원이 콜업됐다.

선발진에 구멍이 난 데다 송창식, 박정진 등 필승조가 빠져있는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이상군 감독대행은 결국 선발 윤규진을 불펜으로 전환시키기로 결정했다. 윤규진은 최근 토종 선발 중에서 그나마 제 몫을 다했던 선수였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확실한 보직이 있고 그대로 가는 것이 선수들이나 팀에게나 좋은 일 아니겠나"라면서 "불펜이 약해지면서 결정을 했다. 비야누에바가 들어오기 때문에 윤규진 본인과도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후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대행은 윤규진은 롱릴리프보다는 짧게 짧게 막는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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