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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에게도 간절한 월드컵 무대의 꿈

기사입력 2017.07.06 11:1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월드컵 무대는 선수들 만큼이나 신태용(47) 감독에게도 간절하다. 선수 시절 경험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신태용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우리나라가 상당히 힘든 시기에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끔 내 한 몸 불사질러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낸 신태용 감독이지만 그는 유니폼을 입고 있던 당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청소년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거쳤으나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면서 선수로서는 아니지만 감독으로서 월드컵 진출에 대한 꿈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선수로서 월드컵에 못 나갔던 것을 감독으로 나가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고 만들어주지 않았나 마음속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신 감독은 "우리나라가 2002년에 4강까지 올라갔고, 허정무 감독님께서 원정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선수로서는 못나갔지만, 감독으로서 그 위에 까지 갈 수 있 좋은 길을 내가 만들어야겠다고 스스로 생각했다"고 월드컵 진출 이후의 큰 목표를 넌지시 내비쳤다.

물론 상황은 생각보다 더욱 어렵다. 월드컵 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20)에 이어 2위(승점 13)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사실상 남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을 모두 잡아야 본선 진출이 가능한데, 지휘봉을 잡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한다. 신태용 감독은 "몸을 불사지르겠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직 코치진과 선수 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가장 강조한 것은 '무실점 경기'다. 신태용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을 뽑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만 다듬으면 실점할 수 있는 확률은 적다고 생각한다"면서 "단 한 골만 넣고 이기더라도 무실점으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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