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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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러프가 때린 차우찬 커브, 실투 아니었다"

기사입력 2017.06.22 16: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때려낸 차우찬의 공이 실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완투를 앞세워 승리한 LG는 21일 선발 차우찬이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삼성은 LG전 승리로 같은 날 롯데에게 패한 kt를 추월해 9위에 올라섰다.

경기 중반부 러프가 때려낸 3점 홈런은 삼성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러프는 최근 10경기에서 4할5리의 타율과 더불어 14타점을 올리며 삼성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적장인 양상문 감독도 러프의 뛰어난 변화구 대처를 칭찬했다. 양 감독은 "자세가 흔들리지 않으며 변화구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어렵다"라며 "러프가 워낙 잘 쳤다"고 말했다. 이어 "차우찬이 던졌던 몸쪽 커프 역시 실투는 아니었다. 다만 공이 좀 더 낮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러프가 잘 쳤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중위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LG는 승리가 절실하다. 22일 선발로 캡틴 류제국을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삼성은 외국인 레나도를 선발 마운드에 올려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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