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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경쟁 돌입…美 언론 "선발 진입 미지수"

기사입력 2017.05.19 17:08 / 기사수정 2017.05.19 17:57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산 넘어 산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10실점' 최악투 아픔을 딛고 시즌 2승째를 올렸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9번 타자로 타순에도 이름을 올려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남은 시즌에 대한 긍정적 가능성이 돋보이는 투구였다. 앞선 등판에서 4이닝 만에 101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고, 6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투를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날 투구 수는 79개에 볼넷은 단 한 개였다. 또 48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영점 잡힌 제구력을 보였다. 

하지만 앞선 세 경기에서 조용했던 홈런을 2개나 허용한 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현지 매체 폭스스포츠 또한 이를 언급했다. 

폭스스포츠는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이 이날 호투를 펼쳤지만 2실점이 모두 홈런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투수 중 한 명이 류현진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다저스에는 선발 자원이 넘쳐나는 상황. 현재 다저스는 고정 선발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를 비롯해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리치 힐,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까지 총 8명의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10일자 부상자명단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류현진, 마에다, 맥카시 등 선발 자원들을 번갈아 등재시키며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고정 선발 자원 외에는 현재 힐이 1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가장 앞서있는 상황. 이에 남은 선수들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맥카시는 최근 경기에서 5⅔이닝 6실점으로 불안투를 선보였지만, 올 시즌 전반적인 성적은 3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류현진보다 앞서있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마에다와 카즈미어는 복귀를 앞두고 있어 선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월부터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류현진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눈에 띄는 활약으로 로버츠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이에 다음 등판이 시험대가 될 예정. 현재 다저스 사정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7일 시카고 컵스전이 유리하다. 앞선 14일 컵스전에는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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