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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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박병호, 햄스트링 부상 호전…곧 재활 경기 나설 것"

기사입력 2017.04.28 15:41 / 기사수정 2017.04.28 16:2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머지않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의 미네소타 담당 렛 볼링어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박병호의 소식을 전했다. 

한 독자는 박병호의 근황과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를 물었고, 이에 렛 볼링어는 "박병호의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많이 나아졌다"며 "그는 현재 플로리다 주에서 훈련 중이고, 곧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고, 여전히 미네소타가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라며 "만약 부상이 아니었다면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 대신 콜업됐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워낙 힘이 좋기 때문에 로체스터에서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빅리그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전날인 27일 USA 투데이 역시 "박병호의 이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비록 현재 부상 중이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난 활약에 이어 부상 전까지 트리플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한 힘을 가진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기에 올 시즌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던 차였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에 이어 트리플A에서도 타율 3할7푼5리를 기록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찾아왔고 지난 24일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의 콜업을 지켜만 봐야 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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