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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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강화' KBS N sports "깊이있는 중계 선보인다" (종합)

기사입력 2017.03.29 12:51 / 기사수정 2017.03.29 14:4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S N sports가 올시즌 비주얼적으로 강화된 중계를 예고했다.

2017 프로야구 개막까지 단 이틀이 남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KBS N sports의 2017 KBO리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용철, 조성환, 장성호, 안치용 해설위원을 비롯해 최희,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와 이기호, 강성철, 이호근, 권성욱 캐스터가 참석했다.

이날 KBS N Sports는 올시즌 프로야구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정확하고 역동적인 프로야구의 중계를 위해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구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계학적으로 제공하는 '세이버 메트릭스'를 접한 중계 등을 소개했다.

친정으로 복귀한 최희 아나운서도 이날의 관심사였다. 최희 아나운서는 "신입 때부터 오래 진행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아이러브베이스볼에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새로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으니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년차 해설위원'이 된 장성호 해설위원은 "야구를 시청하시는 분들이 퇴근하고 집에 오셔서 보실텐데,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게 재밌고 담백하게 해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안치용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야구를 많이 보더라. 선수들이 만족하는 해설은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칭찬만 한다는 얘기다"면서 "선수들이 싫어하는 해설을 해볼까 한다. 선수들의 잘못된 점, 실수한 점을 과감하게 얘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시즌부터 KBS N Sports는 인터랙티브 4D 4K(UHD) 리플레이 70대와 초고속 카메라 3대를 포함한 17대의 카메라를 현장에 설치해 다각도에서 경기 장면을 전달한다. 판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강화된다. 

또 KBS N Sports는 새롭게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데이터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KBS N Sports는 축적된 KBO리그와 각 구단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제공한다.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TV 화면에서 승리기여도와 승리 확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S N 이준용 사장은 "KBS N Sports는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해진 해설진과 첨단 중계 기술 그리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KBS N Sports가 그동안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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