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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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데뷔 첫 정규리그 MVP 영예…신인왕 강상재 (종합)

기사입력 2017.03.27 18:23 / 기사수정 2017.03.27 19: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신인왕에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강상재의 이름이 호명됐다.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규경기 MVP, 외국선수상, 신인선수상, 식스맨상, 베스트5, 최우수 수비상, 수비5걸,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인기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MVP에는 집안 싸움 끝에 오세근이 차지했다. 오세근은 총 투표 수 101표 중 65표를 받았고, 이정현이 35표로 그 뒤를 이었다. 오세근은 정규시즌 평균 14득점 8.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스틸 1블록을 기록했고, 이정현은 15.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8스틸을 마크했다.

MVP 수상 후 오세근은 "감사하다. 솔직히 눈물이 날 것 같다. 감사한 분들이 많다"면서 김승기 감독과 주장 양희종 등을 언급했고, 이어 "함께 경쟁한 영원한 친구 (이)정현이 너무 고맙다. 정현이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의 영예는 강상재의 몫이었다. 강상재는 101표 중 96표의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은 강상재는 올시즌 50경기에 나와 평균 8.16득점 4.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상재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많았다. 다음 시즌 준비를 많이 해서 3순위가 아닌 신인왕 강상재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베스트5로는 이정현, 오세근, 박찬희, 이승현, 헤인즈가 뽑혔고, 이밖에 KGC 김승기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외국선수상에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최우수 수비상에는 오리온 이승현이, 식스맨 상에는 정병국이 선정됐다. 또한 이날 KBL 레전드 12 허재, 서장훈, 조니 맥도웰, 문경은, 이상민, 전희철, 추승균, 현주엽, 주희정, 김주성, 애런 헤인즈, 양동근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KBL 시상식 수상자
▲MVP=오세근(KGC) ▲외국선수상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신인상=강상재(전자랜드) ▲게토레이 인기상=김종규(LG) ▲특별 공로상=윤세영 KBL 명예총재 ▲감독상=김승기 감독(KGC) ▲식스맨상=정병국(전자랜드) ▲최우수 수비상=이승현(오리온) ▲이성구 페어플레이상=김영환(kt) ▲베스트5=이정현(KGC), 오세근(KGC), 박찬희(전자랜드), 이승현(오리온), 애런 헤인즈(오리온) ▲수비 5걸=박찬희(전자랜드), 이재도(kt), 이승현(오리온), 양희종(KGC), 데이비드 사이먼(KGC) ▲Shot of the season=김영환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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