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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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오간도 "한국 타자들 성향 파악 중"

기사입력 2017.03.26 16:1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알렉시 오간도가 두 번째 등판이자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호투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화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범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역전패를 설욕한 한화는 시범경기 최종 전적 6승4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 오간도는 지난 18일 kt전에 이어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오간도는 3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져 SK 타자들에게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1탈삼진 퍼펙트 무실점. 최고 구속은 152km/h를 마크했다.

경기 후 오간도는 "시범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오늘 투구수는 적었지만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58개의 공을 던지면서 나름대로 점검할 부분을 잘 점검했다"고 전했다. 마운드에서 28구, 불펜에서 58구로 이날 총 86구를 던진 셈이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 타자들에 적응하고 있고, 지금도 타자들 성향에 대해 파악중에 있다. 직구 구속은 몸상태가 앞으로 더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 같다. 시즌이 시작하면 한 타자 한타자 상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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