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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멀티히트' 김태완, 깨어나는 타격 본능

기사입력 2017.03.19 15:46 / 기사수정 2017.03.19 15:4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태완이 시범경기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넥센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앞선 5경기에서 3패2무로 단 한 번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넥센은 이날 시범경기 6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완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넥센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는 김태완이 유일했다.

시범경기 초반 무안타 침묵을 이어가던 김태완은 지난 17일 친정팀 한화와의 경기에서 마수걸이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18일 두산을 맞이해서는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홀로 4타점을 올렸다. 김태완은 전날 1-8까지 벌어진 8회말 2사 1,2루에서 홍상삼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이 기록한 5점 중 4점이 김태완의 방망이 끝에서 나왔다.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태완은 적시타를 올리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를 상대로 첫 타석 1루수 파울플라이,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태완은 1-2로 뒤져있는 6회말 2사 후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웅빈의 안타와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아쉽게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8회에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마운드에는 김강률, 장시윤과 박정음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후 김태완은 김강률의 공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고, 이 때 2루에 있던 장시윤이 홈인하면서 넥센이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이정후의 역전 결승타가 터졌고 9회말 이보근이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이날 넥센의 시범경기 첫 승이 만들어졌다.

오랜 기간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태완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은 넥센에게는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찬스를 만나 적시타를 뽑아내는 '해결사' 김태완의 모습은 넥센이 김태완을 영입하면서 그렸던 가장 이상적인 그림일 것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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