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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코트에서 쓰러지겠다"는 말에 담긴 우승 열망

기사입력 2017.03.15 15:55


[엑스포츠뉴스 청담, 채정연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의 베테랑 김학민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KOVO는 15일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세 팀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와 포부를 알렸다. 이날 남자부 행사에는 박기원 감독과 김학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최태웅 감독과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신영철 감독과 전광인(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참여했다.

이날 김학민은 "올해 유독 시즌이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 소속팀 대한항공에게 붙어있는 '우승후보'의 평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그럼에도 그는 "선수들이 잘 뭉쳐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아 기쁘다"고 정규시즌 1위 소감을 전했다.

김학민은 "과거 챔프전에 진출해 그다지 잘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올해는 선수들이 부담감을 얼마나 내려놓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우승 요건을 꼽았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몇 있는데, 나와 한선수가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적이 있어 아무래도 부담이 덜하다. 어린 선수들이 잘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감독님이 1위 확정 후 운동량을 조절해주셔서 회복 중이다. 최대한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뛰는 동료 한선수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팀 주장으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티 내지 않고 잘 버텨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나와는 워낙 오래 플레이를 맞춰왔다. 큰 부담 없이 잘하겠다"고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제 운동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말한 김학민은 "은퇴하기 전에 우승을 꼭 하고 싶다. 누구보다도 간절한 마음이다. 올해는 쓰러질 때까지 코트에서 뛰겠다"고 밝히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우승을 한다면 "박기원 감독님이 선수들 앞에서 멋지게 춤을 춰주셨으면 한다"고 전한 김학민이 이번 시즌 챔프전에서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까.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청담,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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