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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에 패' 천선유 "더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기사입력 2017.02.16 14:3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천선유(28, 팀파이터)는 이미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패배의 아픔으로 잠시 주춤거릴 만도 하지만 천선유는 달랐다.

천선유는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6에 출전했다. MMA 수련 3년차에 맞은 ROAD FC (로드FC) 데뷔전이었다. 천선유는 일본의 프로레슬러 요시코와 ROAD FC 여성부 최초 무제한급으로 경기를 치렀다.

천선유는 자신보다 10kg 이상 더 무거운 요시코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싸웠다. 요시코는 경기 도중 천선유의 뒷머리를 잡고 눈을 찌르는 반칙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닥터체크를 위해 중단됐던 경기가 재개됐고 경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요시코의 오른손 펀치가 적중했고 천선유가 그대로 쓰러져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그렇게 천선유는 MMA 프로 두 번째 패배를 맛봐야 했다.

천선유는 "결과를 떠나서 저에게는 정말 값진 기회였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가보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더 멋진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천선유의 선수 생활 경력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 사실, 프로레슬러와의 종합격투기 대결이었고 상대 선수 요시코는 프로레슬러로서도 악명이 높았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천선유는 담담하게 요시코를 응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자신을 휘감는 긴장감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정말 컸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준비했던 전략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다시 일어서야 한다. 더 발전해서 더 나은 선수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종료됐고, 지난 11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A조 경기가 펼쳐졌다. 오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ROAD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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