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날, 우승후보 뮌헨에 공격적으로 맞설 것"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스날을 이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아스날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뮌헨과 만난다.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등과 한 조에 속했던 아스날은 4승 2무의 좋은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조 2위에 오른 뮌헨과 만나게 되며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후보다. 우리는 아주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뮌헨은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아스날은 공격적이고 빠른 스피드로 맞서야 한다. 상대는 경험이 많기에 우리 역시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조별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벵거 감독은 이에 대해 "아스날은 예선에서 아주 강한 팀들을 상대했다. 우승후보인 파르 생제르맹(PSG)를 만났고, 밀리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의 말에는 신경쓰지 않고 아스날이 하고자하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외수트 메질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벵거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내일 아침에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외질이 독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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