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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6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누르고 2위 탈환

기사입력 2017.02.11 17: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꺾고 2위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치러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문성민이 26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대니가 4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14득점을, 박주형이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문성민이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니와 박주형이 추가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타이스를 앞세워 추격한 삼성화재였지만, 문성민과 박주형 쌍포를 막지 못하며 1세트를 현대캐피탈에게 내줬다.

2세트 문성민 밀어넣기 득점으로 6-9으로 앞섰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니가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7-12까지 벌어졌다. 여오현이 어려운 공을 살렸고, 문성민이 마무리하며 10-15로 앞서갔다.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시즌 10번째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분위기는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다. 송준호?가 후위 공격을 성공시켰고, 문성민이 득점하며 16-24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25번째 득점 역시 문성민에게서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2번째 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타이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타이스가 득점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따내며 삼성화재가 분위기를 잡았다. 타이스가 맹공을 퍼부으며 달아났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을 엮어 8-9, 1점 차를 만들었고 박주형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서브에이스, 타이스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13-11로 역전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펄펄 날며 17-18 재역전에 성공했고, 정준혁이 블로킹을 해내며 앞서갔다. 한두점 차 접전이 이어졌고, 타이스가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서브 범실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타이스가 끝까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삼성화재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이었지만, 신영석의 서브에이스와 문성민의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서나갔다. 여기에 박주형과 신영석이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고, 삼성화재는 또다시 타이스의 공격이 빛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포지션폴트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현대캐피탈이 박주형의 속공과 대니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10점에 묶여있는 사이 현대캐피탈이 19점까지 달아났다.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매치포인트에 올랐고, 박주형이 밀어넣기로 득점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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