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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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3억 5천' LG, 2017년도 연봉 협상 완료

기사입력 2017.01.24 10:02 / 기사수정 2017.01.24 10:1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트윈스가 23일 2017년도 선수단 전원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먼저 투수 류제국이 1억7천만원 인상, 내야수 오지환 1억원이 인상으로 나란히 3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주장이기도 한 류제국은 2016시즌 29경기 13승11패 4.30의 평균자책점으로 선발진 한 축을 맡아 활약했다. 

오지환 역시 121경기 110안타 20홈런 78타점 73득점 17도루 2할8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선과 내야 수비로 든든한 활약을 보여줬다. 오지환은 잠실구장 유격수 최초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마무리 임정우는 전년도 연봉 1억2500만원에서 9천5백만원이 인상된 2억 2천만원에 계약했으며, 김지용은 6천만원이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임정우가 67경기 28세이브 3승3패 3.82의 평균자책점, 김지용이 51경기 17홀드 3승4패 3.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LG 마운드를 지켰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은 외야수 이천웅의 몫이었다. 이천웅은 2016년 연봉은 2800만운에서 232.1%인 6500만원이 오른 9천3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경찰야구단에서의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이천웅은 지난해 103경기에 나와 81안타 6홈런 41타점 38득점 2할9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 2017년 LG트윈스 주요선수 연봉 계약 현황 (단위:천원)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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