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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신정락, LG 선발진 마지막 퍼즐 될까

기사입력 2017.01.06 01:50 / 기사수정 2017.01.06 02:0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7년,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29)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LG 양상문 감독은 신정락을 향해 올 시즌의 '열쇠'라고 콕 집어 얘기했다.

신정락은 데뷔 3년 차던 지난 2013년 26경기에 나와 9승5패 4.26의 평균자책점으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듬해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의 호투로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해 시즌 종료 후 2년 간 공익근무요원로서 군 복무를 마친 신정락은 지난해 11월 중 팀으로 복귀했다. 

신정락은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부는 하는데 어떨 지 잘 모르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2년 간 야구장을 떠나있어야 했던 신정락이지만 그 동안에도 운동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다. 신정락은 "퇴근 후나 쉬는 날에도 꾸준히 운동을 했다. 6개월 정도는 푹 쉬었고, 일 년 반 정도를 웨이트도 하고 캐치볼을 하며 보냈다"고 돌아봤다. 공익근무 막바지에는 2군 구장 챔피언스파크가 있는 이천으로 집을 옮겨 훈련에 매진했다.

LG는 우규민이 삼성으로 떠나긴 했지만 차우찬을 영입했고,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와 헨리 소사에 류제국까지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구축했다. 그리고 LG는 우규민이 빠진 자리를 같은 사이드암인 신정락이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정락은 "규민이형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워낙 잘했었다"며 "아직 선발진에 들어갈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의 말마따나 양상문 감독은 신정락의 선발 합류에 대해 "아직은 신중하게 체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양 감독은 신정락의 선발 합류에 대해 "아직은 걱정스러운 부분은 있다"며 "선발을 하게 되면 100구 이상을 던져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지 봐야하고, 중간에서 던지다 몸이 만들어졌다고 평가가 되면 선발로 돌리던지 해야한다"고 말했다. 꾸준히 운동을 했다하더라도 2년 간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 양상문 감독의 설명이다.

신정락 본인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정락은 "경기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전반기 정도는 무리일 것 같다. 그냥 공을 던지는 것과 경기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선발이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팀이 다른 방향을 원한다면 그 쪽으로 가야한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개막을 3개월 여 앞둔 지금, 신정락은 개막을 기다리는 현재의 기분을 "벅차다"고 표현했다.  "2년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고 밝힌 신정락은 "데뷔 때부터 커브 하나는 자신이 있었지만 사이드에도 불구하고 체인지업이 약했다. 체인지업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2년 만에 다시 마운드 위에 설 신정락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이는 겨울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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