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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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황택의, 사상 첫 세터 1순위 지명…KB손보행

기사입력 2016.10.24 16:58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신인 최대어 황택의(성균관대)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그 결과 전체 1순위의 영광은 세터 황택의에게 돌아갔다. 황택의는 역대 드래프트 최초로 세터 출신 1순위 지명자가 됐다.

황택의는 189cm의 장신 세터로 지난해 광주유니버시아드와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하며 국가대표 경험을 지녔다. 프로 진출 이후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드래프트서 각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드래프트 선발 방식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갖게된 KB손해보험은 지체없이 황택의를 선발했다.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성적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35%의 확률에도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는 행운을 잡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지난 시즌 최하위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중부대)를 뽑았다. 지난해 한국전력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았던 대한항공이 3순위로 선택했고 인하대 레프트 출신의 김성민을 뽑았다. 이어 이번 드래프트 유일한 고교졸업생인 허수봉(경북사대부고)을 선택했다.

삼성화재(5순위)와 현대캐피탈(6순위)은 각각 정준혁(센터,성균관대)과 이시우(레프트,성균관대)를 지명했고 지난해 우승팀으로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의 OK저축은행은 레프트와 리베로를 모두 보는 박철형(홍익대)의 이름을 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고 드래프트에 참가한 총 37명의 참가자 중 21명이 프로 구단에 입단하며 V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명선수의 계약금은 1라운드 지명시 1억원~1억5천만원이며 2라운드는 3500만원~8500만원, 3라운드는 1500만원, 4라운드 지명 선수는 입단금이 없다. 이들의 연봉은 지명 순서와 관계없이 3000만원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KOVO 제공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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