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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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프리뷰] '완전체' LG, 기선제압 노린다

기사입력 2016.10.21 02:39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진태 기자] 온전한 전력에 기세까지 좋다.

LG 트윈스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포스트시즌 여섯 경기를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LG는 2년 전 악몽을 NC에 또다시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난적' 넥센 히어로즈를 꺾은 준플레이오프 멤버들이 고스란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다. 특별한 전력누수 없이 NC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LG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4차전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이동현도 정밀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었다.

마산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있지만, LG의 팀 분위기는 만만치 않다. 특히 마운드에서 LG는 포스트시즌 팀 평균자책점 2.04을 기록하며 안정적이다. 단기전은 아무래도 투수놀음일 수밖에 없다. 1차전 선발 투수는 헨리 소사다. 올 시즌 소사는 NC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기세가 오를 만큼 올랐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3~4차전 팀 타선이 타격감을 회복한 것도 고무적이다. LG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했으며, 4차전 13안타를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주포' 루이스 히메네스와 채은성은 기나긴 가을 침묵을 깨뜨리고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LG가 1차전 공략해야 되는 에릭 해커는 상대전적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패전의 아픔을 선사하지는 못했지만, 결정적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을 만들어냈던 상대다. 해커에 강했던 LG의 타자는 박용택(타율 3할7푼5리)과 채은성(타율 4할)이 있었다.

해커가 무너뜨리기 힘든 투수임은 분명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해커는 아이러니하게도 홈 구장인 마산야구장에서 약했다. 올 시즌 해커의 홈에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LG의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투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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