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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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고개 숙인 테임즈 "좋은 모습, 야구로 만회하겠다"

기사입력 2016.10.20 16:03 / 기사수정 2016.10.20 16:07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진태 기자] "좋은 모습과 야구로 만회하겠다."

20일 오후 창원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미디어데이를 마치고 에릭 테임즈는 음주운전 파문에 대한 사과의 자리를 가졌다. 테임즈는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의 실수로 KBO 팬들과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미국과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인지를 못했고, 이 또한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팬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고, 야구에 집중하는 것이 나의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되기 위해 야구를 했다. 실수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테임즈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일어난 일이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팬들께 은혜를 갚겠다.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관계자께 감사드리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테임즈는 지난달 24일 방한 중인 어미니와 식사 후 귀가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해 면허 정지 수준의 알콜 수치가 나왔다. 이에 따라 테임즈는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벌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한편 미디어데이에서 김경문 감독은 "죄송하다, 1차전 테임즈의 공백은 조영훈이 메울 것이다. 2차전부터 테임즈가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해 포스트시즌 엔트리 테임즈의 합류를 시사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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