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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고민 끝에 결정" 김용의, 결단에 응답 없었다

기사입력 2016.10.10 21:08 / 기사수정 2016.10.10 21:3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지만, 기록은 솔직했다. LG 트윈스 김용의(31)가 KIA 선발 헥터 노에시(29)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KIA에게 1차전을 내주면서 승부는 2차전으로 돌입, 같은 장소에서 준플레이오프로 향할 주인공을 가린다.

2002년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난 KIA와 LG, 어떤 선발 라인업으로 큰 관심사였다. 변화를 꾀한 KIA 김기태 감독과 달리 LG 양상문 감독의 선택은 "평소대로"였다. 

하지만 고민은 있었다는 양상문 감독이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김)용의를 1번으로 쓸 지에 대해 고민했다. 헥터에게 성적이 안 좋았는데, 최근 타구의 질이 좋았고 후반기 가장 좋았던 전력의 라인업이라고 생각해서 선발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헥터를 상대한 김용의의 성적은 11타수 무안타로, 삼진만 한 번 있었다. 그럼에도 양상문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김용의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고 리드오프 김용의를 밀어부쳤다. 그러나 김용의는 헥터에게 약했던 그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다.

1회 선두로 나선 김용의는 끈질기게 헥터를 물고늘어졌다. 계속해서 파울을 쳐내면서 헥터의 투구수를 늘린 김용의였지만 8구 승부 끝 결국엔 삼진으로 물러서야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들어서 이번에도 끈질긴 집념으로 9구 승부를 벌였지만 결과는 투수 맞고 떨어지는 땅볼이었다.

결국 김용의는 6회 세번째 타석을 앞두고 문선재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진한 아쉬움이 남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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