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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구자철 논란' 공식입장 "이란의 텃세, 경기만 집중"

기사입력 2016.10.10 20:24 / 기사수정 2016.10.10 20:35



[엑스포츠뉴스 테헤란(이란), 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이란 언론이 구자철(27)의 인터뷰 내용을 물고 늘어지는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하루 앞둔 10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은 난데없이 구자철 인터뷰 논란으로 뜨거웠다. 

구자철은 지난 6일 독일 언론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테헤란에 대해 "일반적인 도시가 아니다. 굉장히 오래됐고 사람들도 불친절하다. 테헤란에서 뛰는 것이 두렵고 때때로 우리는 이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고 이동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란 기자들은 구자철이 이란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했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향해 따지듯이 묻기도 했다. 이어 열린 이란 감독과 선수의 기자회견에서도 구자철의 행동을 꼬집는 듯한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이란의 흔들기에 크게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과거 유독 이란과 경기마다 경기 외적인 내용을 이란에서 부각시키는 경향이 많았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응은 하등 대표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우리는 이런 상황을 충분히 예상했고 대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장에서 새역사를 써보자는 의지와 생각만으로 이란의 어떤 텃세에도 속상해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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