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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테헤란] 손흥민의 다짐 "이란 원정 첫 승 장식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6.10.10 05:03



[엑스포츠뉴스 테헤란(이란), 조용운 기자] 손흥민(24)이 이란 원정 첫 승리에 대한 각오를 숨기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이란전 승리를 입에 올렸다. 카타르전서 발목 통증을 겪으면서 이란으로 이동해서도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9일(한국시간) 오후 이란 코즈드의 샤흐레 코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둘째날 훈련에서 손흥민이 직접 공을 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신욱, 이재성, 김보경 등과 함께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발목 통증의 여파를 잊는데 성공했다. 

2시간 가까이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손흥민은 취재진을 만나 몸상태가 나쁘지 않음을 전했다. 볼을 차도 발목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긴장감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활약이 하늘을 찌를수록 한국의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가 마침내 마무리될 수 있다는 희망이다. 

손흥민에게 이란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숙제다. 그동안 이란과 세 차례 맞붙었지만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감정싸움을 한 적도 있다. 그는 3년 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만났을 때 피눈물을 흘리게 해줄 것이라는 말을 한 바 있다. 

그렇지만 손에 들어온 결과가 없어 활짝 웃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란도 아시아에서 강한 팀이다. 좋은 두 팀이 붙으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이란을 맞아 고전했는데 골운이 따라주지 않은 점도 있었다. 한국과 이란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누가 더 실수를 줄이느냐가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안 이란전에서 무득점에 머문 한국이지만 손흥민은 이번 경기야 말로 이란을 꺾을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승산이 있다"며 "우리 모두 이란을 이기고 싶다. 이란 원정에서 첫 승을 장식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개인 욕심을 버리고 팀이 이기는 쪽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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