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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프리뷰] KIA, 승리는 더 간절한 자에게 있나니

기사입력 2016.10.10 00:00 / 기사수정 2016.10.10 14: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KIA 타이거즈는 오랜만에 참석한 가을잔치에서 한 경기만 즐기고 돌아갈 생각이 없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린다. KIA는 헥터 노에시를,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종 5위로 올시즌을 마감한 KIA가 가을야구를 확정하고도 총력에 나선 것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가 가지는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4위팀은 1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지만 5위팀은 1차전을 잡고 2차전까지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1차전을 져도 2차전에서 이기면 되는 LG보다 1차전을 꼭 잡아야만하는 KIA는 승리가 훨씬 간절하다. 이 의지는 경기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KIA의 이런 절실함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도 보이는데, LG가 10명의 투수를 올린 반면 KIA는 12명의 투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기태 감독은 "우리는 1패하면 끝난다. 가지고 있는 전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4위의 이점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홈구장 사용이다. 그러나 잠실구장으로 장소가 결정되면서 무조건 LG에게만 유리하지도 않게 됐다. 잠실 경기 때마다 구장 절반을 메웠던 KIA의 팬들이다. 양현종 역시 "잠실에 KIA 팬들이 많이 온다. 전광판을 넘어 1루까지 위협한다고 생각한다. 전광판만 LG 것이 아니냐"며 도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시즌 잠실 KIA전 평균 관중수만 2만1683명으로, LG가 기록한 7번의 홈경기 매진 중 KIA전이 세 번으로 가장 많다. 어느 위치를 쓰느냐만 다를 뿐인데, 심지어 광주기아챔피언스의 홈 팀 응원석은 3루가 아닌가. LG나 KIA 모두 큰 무대라는 긴장은 동일하다.

한편 선발로 나서는 헥터는 정규시즌에서 31경기에 나와 15승5패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6⅔이닝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올시즌 LG전 성적은 4경기 1승2패 4.15의 평균자책점으로 크게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2일 kt전에서 9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면서 기대를 높였다.

타자들은 8일 최종전에서 비록 패했으나 김주찬, 김주형의 홈런 포함 11안타를 때려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쳤던 서동욱이  돌아온 것도 호재다. 이날 서동욱은 복귀전부터 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주장 이범호와 함께 나지완, 안치홍, 김선빈 등도 가을야구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KIA에게 목표는 단 하나 '승리',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개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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