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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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제 3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

기사입력 2016.10.09 18: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장원준(31)이 제 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해 유희관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장원준을 2016년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68이닝을 소화하며 15승을 이끌었다. 탈삼진은 137개 잡았다.

사업회는 이날 오전 선정위원회를 연 가운데 선정위원장 어우홍 전 롯데 감독과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이 무기명 비밀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총 7표 중 장원준은 6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7개의 선정기준(선발30경기이상,180이닝이상,15승이상,탈삼진150개이상,15퀄리티스타트이상,평균자책점2.50이하.40세이브) 중 1개라도 조건을 충족시키면 후보가 되며, 외국인 선수는 국내투수 육성차원에서 제외됐다.

한편 선정위 최근 계속된 '타고투저' 현상을 반영해 내년부터 평균자책점 기준을 2.50에서 3.00으로, 승수 기준을 15승에서 12승으로 조정했다.

시상식은 고(故)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리는 뜻에서 오는 11월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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