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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캐스트] 창과 방패 대결, 뚫을 자신감에 차 있다

기사입력 2016.10.09 06:19



[엑스포츠뉴스 테헤란(이란), 조용운 기자] 날카로운 창이 단단한 방패를 뚫어야 하는 싸움이다. 한국과 이란의 승부요약은 '창과 방패'다.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한국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란은 예상대로 중간순위서 조 수위를 다투고 있다. 양팀 모두 2승 1무(승점 7점)로 골득실 차이(이란+3, 한국+2)에 따라 이란이 1위, 한국이 2위인 상황이다. 

지난 3경기 흐름은 양팀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한국은 3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시리아와 경기서 무득점에 그치긴 했으나 중국과 카타르에 3골씩 기록하면서 공격력을 뽐냈다. 

반대로 이란의 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다. 총 3골로 경기당 1골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강력한 수비력에 힘입어 아직 패배가 없다. 이란이 3경기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짠물수비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6골의 파괴력과 무실점의 단단함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대표팀은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공격수로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지동원은 "창과 방패의 대결인데 우리는 6골을 넣으면서도 더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대표팀은 카타르전에서 골맛을 본 지동원을 비롯해 손흥민, 김신욱 등 직접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들의 결정력이 물오른 상황이다. 이들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줘야 하는 미드필더 입장에서는 마음이 가벼운 상황이다. 

훈련 직전에 만난 김보경도 "우리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란에 맞는 공격패턴이 있다. 상대의 피지컬이 좋지만 우리가 사이드에서 전환을 빨리 하며 공간을 최대한 만든다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훈련에서도 한국 선수단은 회복과 함께 공격에 중점을 뒀다. 오재석과 고광민, 김보경과 이재성이 좌우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를 다수의 공격진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으로 마무리하는데 주력했다. 

선이 굵은 패스로 측면을 활용한 전술 훈련은 계속됐다. 이어 중앙에서 볼을 주고받다 반대편 깊숙하게 길게 연결하는 패스를 통해 연결과 마무리에 열중했다.

골을 직접적으로 노리는 역할을 부여받은 김신욱은 훈련을 마치고 "경기를 뛰게 된다면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모든 포커스를 맞춰 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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