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아차기' 지동원, 분데스리가 50경기 만에 골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5라운드 라이프치히와 경기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쉽게도 아우크스부르크는 1-2로 패했다. 

지동원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예열에 성공했다. 2선 공격자원으로 경기에 임한 그는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서 왼발로 절묘하게 반대편 골문 상단으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이 분데스리가에서 골맛을 본 것은 2014년 1월26일 이후 무려 979일 만이다. 경기수로는 50경기 만에 기록한 득점포다. 

올 시즌 6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있는 지동원은 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골까지 터뜨리면서 자신감을 한층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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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