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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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목표' 안익수호, AFC 챔피언십 명단발표…백승호 포함

기사입력 2016.09.30 15:52 / 기사수정 2016.09.30 17: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한국 U-19 대표팀의 23인이 확정됐다. 

바레인 마나마에서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팀인 카타르, 북한, 일본 등 16개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개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해 태국(13일), 바레인(17일), 사우디(20일) 순서로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번 AFC U-19 챔피언십에는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권 4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하고 있지만,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4강에 오를 경우, 월드컵 출전국을 가려내기 위해 8강전에서 패배한 4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참가 선수 명단은 주장인 이동준(숭실대)을 비롯하여 지난 5월 수원JS컵에 출전한 멤버들이 중심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FC바르셀로나 B팀에서 소속된 백승호다. 지난 2014년 AFC U-19 대회에 17살의 나이로 참여했던 백승호는 이번 최종명단에 선발되어 U-19 챔피언십에 두 번 출전하게 된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후베닐A서 측면 공격수로 뛰어온 백승호는 이번 대표팀에서도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지난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으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MVP에 뽑힌 한찬희(전남)와 JS컵 MVP 박한빈(대구),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등 K리거들 대부분이 팀에 다시 복귀해 힘을 보탠다. 1997년생이 주축을 이루는 가운데 1999년생 고교생인 조영욱(언남고), 엄원상(금호고), 이재익(보인고)도 눈길을 끈다.

안익수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을 위한 여정 중에 중요한 대회다. 기필코 우승을 이뤄내 자신감을 팀 전원에게 심어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AFC U-19 챔피언십 참가 명단>

GK: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문정인(현대고)

DF: 이유현(단국대), 최익진(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정태욱(아주대), 강윤성(대전시티즌), 이재익(보인고)

MF: 김건웅(울산현대), 박한빈(대구FC),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이동준(숭실대), 엄원상(금호고)

FW: 강지훈(용인대), 조영욱(언남고), 이기운(단국대), 백승호(FC바르셀로나)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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