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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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FNC VS 큐브, 물러날 수 없는 맞대결 성사

기사입력 2016.09.26 08:2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10월 나란히 보이그룹을 출격시키며 본격 맞대결에 들어간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SF9. SF9은 10월 5일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남성 보이밴드가 아닌 FNC의 첫 댄스그룹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 역시 베일을 벗는다. 이번 주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펜타곤은 10월 안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후 데뷔 및 컴백까지는 한 달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미뤄봤을 때, 펜타곤의 데뷔도 목전이라는 반응.
 
이로써 FNC와 큐브가 신인 보이그룹을 잇따라 출격시키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두 팀은 같은 시기 Mnet 'd.o.b'와 '펜타곤 메이커'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또 한 번의 숙명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한 해 SM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브랜드 NCT를 제외하면 대형 기획사의 보이그룹 론칭은 전무했다. 이에 아스트로, 크나큰 등 중소기획사 보이그룹이 상대적으로 조명받는 기회가 생긴 것도 사실.
 
하지만 올해 말 FNC와 큐브가 보이그룹을 내놓으며 연말 시상식 신인상 여부도 다시금 안개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들이 내놓는 성적에 따라 트로피의 향방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기획사 모두 일련의 내홍을 겪으며 힘든 2016년을 보낸 상황. 이에 각 소속사가 SF9과 펜타곤에 거는 기대 역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들의 맞대결이 가요계 신인 보이그룹 대전에 '윈윈 효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FNC, 큐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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