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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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엄태웅, 의혹만 커져가는 안타까운 스캔들

기사입력 2016.08.26 16:50 / 기사수정 2016.08.26 17:0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엄태웅이 휘말린 성추문 스캔들이 수많은 의심과 의혹을 받고 있다.

26일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의 주장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고소인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현재 엄태웅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공식 보도자료 배포에도 대중들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은 모양새다. 대중들은 댓글을 통해 "이제는 법적 관점보다 도덕적 관점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아내의 임신 사실은 안타깝지만 엄태웅의 사건 당일 행보에 대해선 아무런 해명이 없어 사건에 대해 더 큰 의혹을 키운 셈이다.

그도 그럴것이 앞서 발생한 연예인 성추문 사건과는 다르게 엄태웅은 유부남이다. 더욱이 TV 프로그램에 나와 아내, 딸과 함께하는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여줬던 남편이고 아빠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모습이 대중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도 피할 길이 없어보인다.

고소인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가득한 것이 사실이다. 고소인은 지난 23일 엄태웅을 고소했지만 사건이 발생한 날은 지금으로부터 약 7개월 전인 지난 1월이다. 그리고 고소인은 '마이낑' 사기죄로 현재 구치소 복역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감 중인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이에따라 고소인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고소인은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이라는 죄명을 특정해서 엄태웅을 고소했다. 이는 보통의 강간죄와는 다른 형태의 죄명으로 이 때문에 고소인은 '변호사와의 접촉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상태다. 키이스트는 "엄태웅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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