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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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잘했네' 토레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골

기사입력 2016.07.24 15: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활한 페르난도 토레스(32)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시즌 첫날부터 골을 뽑아냈다. 

토레스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소리아에서 열린 누만시아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산뜻한 출발을 한 토레스는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4-1-4-1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토레스는 전반 35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의 침투패스에 맞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단번에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토레스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레스 특유의 침투와 순간 스피드가 빛을 발하면서 몸상태가 나쁘지 않음을 과시했다. 

과거 아틀레티코서 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며 팀을 떠났던 토레스는 2년 전 임대 신분으로 합류해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친정으로 돌아온 토레스는 기량이 쇠퇴했다는 평가와 달리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자유계약신분이 된 토레스와 1년 계약을 맺었고 토레스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면서 재계약 결정에 만족감을 표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파트너를 두고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케빈 가메이로(세비야)의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토레스가 제몫을 해줄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한시름 덜 전망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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