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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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를 대통령으로' 확 바뀐 오리올스 팬 반응

기사입력 2016.05.27 14:2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바라보는 오리올스 팬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좋은 활약이다. 그는 26일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연패에 빠져 있고, 동료들이 헛스윙만 날리는 와중에 나온 ‘군계일학’ 활약이었다.
 
그동안 김현수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볼티모어에 입단했지만 시즌 직전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마이너로 보내려 했다. 김현수가 입단 당시 계약서에 명기한 권리인 마이너 거부권을 사용해서 빅리그에 남긴 했지만, 연이어 벤치 신세만 졌다. 김현수의 포지션인 좌익수 자리는 조이 리카드가 가져갔다.
 
그러나 최근 리카드가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김현수는 13경기에서 타율 .438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26, 27일 이틀간 연속 선발로 나서 맹활약한 김현수를 보고 오리올스 팬들의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27일 오후 트위터에서 검색된 김현수 관련 반응은 칭찬 일색이다. 한 오리올스의 팬은 ‘김현수 덕분에 오리올스에 생기가 생겨났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Kim(김현수)을 대통령으로’라고 썼다.


 
오리올스 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인 ‘오리올스 토크’ 게시판에는 ‘김현수는 언터처블이다’ ‘어쩌면 김현수는 존스를 대신해 팀의 리더가 될 지 모른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트위터/ 오리올스 토크 화면캡처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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