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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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2막 돌입…상승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5.27 07: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극 중반부에 들어선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31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하면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 반등을 노린다. 
 
▲난관 이기고 정해인·남규리 맺어질까
지난 30회 분에서 정해인과 남규리가 여행 후 기차에서 손잡고 내리는 광경이 남규리의 엄마 임예진에게 발각됐다. 앞서 지인으로부터 딸 남규리가 남자와 함께 있다는 목격담을 전해들은 임예진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연인 사이를 확신, 핸드백과 구두를 사정없이 휘두르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정해인과 남규리가 흥분한 임예진을 피해 달아나면서 극으로 치닫게 될 세 사람의 갈등을 짐작케 했다. 과연 도망간 정해인과 남규리가 무사히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정난, 노주현 향한 짝사랑 접을까 
김정난은 노주현의 며느리 서지혜, 동생 송승환의 적극 지원 아래 가사도우미로까지 나서면서 노주현을 향한 짝사랑을 이어갔던 상황. 그러나 지난 29회 분에서 노주현이 자꾸만 자신과 김정난을 잇는 가족들에게 재혼 생각 없다며 화를 냈고, 때마침 이를 엿 듣게 된 김정난이 상처받은 마음에 술을 마신 후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에 실려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노주현은 며느리 서지혜에게 "니가 어떻게 날 우스갯거리로 만들어. 너 내가 이 나이에 딴 사람 들여놓고 희희낙락 살 사람으로 보여?"라고 말하는 등 더욱 마음을 닫는 모습을 보였던 터. 그동안 적극적인 애정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노주현의 반응에 김정난이 이대로 짝사랑을 접게 될 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윤소이-김영훈, 혼외자식으로 촉발된 갈등 봉합하나 
김영훈의 숨겨둔 혼외자식 때문에 거센 폭풍과 같은 갈등에 부딪쳤던 윤소이, 김영훈 부부의 변화 조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소이가 지난 30회 분에서 홀로 김영훈의 아들 최수한을 만나 "아빠 나쁜 사람 아니야. 너 아빠하고 가까워졌으면, 잘 지냈으면 해"라는 말과 함께 책과 옷 등을 챙겨주는 등 사뭇 달라진 태도를 보였던 것.

이에 김영훈이 고마워하자, 윤소이는 오히려 최수한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치는가 하면, 김영훈과 자연스럽게 깊은 포옹을 나누는 등 김영훈과의 관계가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윤소이가 남편의 잘못을 품고 있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흐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지혜·신소율, 새로운 사랑 만나나 
극중 사별한 서지혜와 아직까지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신소율은 초반부터 지금까지 가족들 사이에서 솔로로 지내고 있는 인물들. 특히 서지혜는 자신에게 재혼을 권하는 엄마 임예진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시아버지 노주현이 재혼한 후 자신도 새로운 짝을 찾겠다고 선언했던 바 있다. 서지혜가 노주현과 김정난의 재혼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지혜에게도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
 
또한 신소율은 최근 연이은 소개팅으로 사랑 찾기에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신소율이 소개팅으로 만난 트레이너 이승윤의 고백을 거절했지만, 이승윤은 굴하지 않고 신소율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던 상황. 신소율이 펀드매니저와의 또 다른 소개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진정한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번 주 방송부터 '그래, 그런거야'가 2막에 접어들게 되면서 점입가경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어떤 인물들은 서로 간 갈등이 풀리기도 하고, 반면에 어떤 인물들은 대립이 극으로 치닫게 된다. 더욱 고조될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삼화 네트웍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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