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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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SKT, 바론 내주며 CLG에게도 패배... 충격의 3연패

기사입력 2016.05.06 16:36 / 기사수정 2016.05.06 16:43

박상진 기자


[엑스포트뉴스=박상진 기자] MSI 2일차 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차이나 쇼크'를 당했던  SKT T1이 CLG에게도 패배했다. 3연패를 당하며 승률도 5할 미만으로 추락했다.

6일 오후 중국(이하 현지시각)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MSI 3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북미 CLG에 패배하며 2승 3패를 기록했다.

SKT T1은 MSI 2일차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페이커' 이상혁과 '블랭크' 강선구는 니달리-아지르 조합 대신 킨드레드-르블랑 카드를 선택했다. 오히려 CLG가 MSI 3일차 SKT T1과의 경기에서 니달리-아지르 조합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듀크' 이호성이 탑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생존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울프' 이재완 역시 상대의 추격을 벗어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탑에서 '듀크' 이호성과 '페이커' 이상혁의 협공으로 SKT T1이 선취점을 얻어냈다.

기세를 올린 SKT T1은 첫 드래곤 앞에서 상대를 몰아내고 드래곤을 가져갔다. 그러나 CLG는 바텀 1차 타워를 빠르게 파괴하고 미드에 힘을 줬다. '페이커' 이상혁이 순간 이동으로 탑에서 다시 킬을 내자 CLG는 미드 1차 타워를 가져가며 계속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CLG는 경기 속도를 급속히 끌어올리며 SKT T1 탑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이어 바론 앞 교전에 이어 미드 라인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SKT T1 역시 '페이커' 이상혁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추가 킬을 냈다. 포탑은 많이 파괴당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SKT T1이었다.

드래곤까지 챙기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SKT T1에 비해 CLG는 시간이 흐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론의 유혹 앞에 제대로 된 행동을 보이지 못한 것. 결국 27분 바론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플 킬로 SKT T1이 다시끔 앞서나갔다.

이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잡히긴 했지만 '뱅' 배준식이 바톤 터치를 하며 활약하기 시작한 SKT T1은 CLG에 첫 바론을 내주며 SKT T1은 미드 본진 1차 타워와 억제기까지 내줬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순간이동 후 킬을 기록하며 상대의 기세를 일단 꺾었다.

SKT T1은 드래곤 5중첩을 완성했지만 CLG의 교전 중 방어도 단단했다. SKT T1은 바론과 본진 타워를 동시에 압박했지만 이것이 화가 되어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바론 앞 교전에서 계속 패배했고, 드래곤 5중첩 타이밍에 상대에게 확실하게 대미지를 주지 못한 것이 SKT T1의 패인이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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