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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고기리 살인사건의 진실 추적 '의리와 배신 사이'

기사입력 2016.05.06 16:11 / 기사수정 2016.05.06 16: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과거 방송분의 유력한 용의자의 편지가 공개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고기리 살인사건의 용의자 조 모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보낸 편지가 전파를 탄다. 

지난 3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으로 법원 최종 선고를 앞둔 용의자 조 모씨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상세하게 쓴 편지를 보내왔다. 4년 전 방송한 '현상금 5억-죽음의 의뢰인은 누구인가' 편의 유력한 용의자인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2년 용인 고기동에서 발생한 한 사망사건은 복잡했다. 유일한 목격자인 피해자의 아내는 남편의 사망사건에 충격을 받고 실어증 증상을 보였고, 40일 후에야 발견된 손도끼와 전기 충격기도 범인들의 흔적이 지워졌던 것. 그러던 중 살인을 교사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가 왔고, 살인교사범은 해당 혐의를 인정하며 폭력조직 출신의 심 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했다고 밝혔다. 심 모씨는 또 다른 두 명에게 해당 사항을 지시했고, 끈질긴 수사 끝에 살인에 직접 가담한 유력한 용의자로 김 모씨와 조 씨 두 사람으로 압축됐다. 

김 씨와 조 씨는 30년 전 위장경관 강도단으로 활동했던 사이로 이들은 등산용 손도끼로 주로 피해자들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인조 강도단에서도 유독 사이가 돈독했던 두 사람은 김 씨의 도주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조 씨가 인질극까지 벌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편지 속 조 씨의 증언에 따라 다시 사건 발생 지점을 살피며 행적을 따라갔고, 경찰이나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었던 새로운 단서를 포착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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