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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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차이나 쇼크' SKT T1, 3일차 분위기 반전 나선다

기사입력 2016.05.06 00:38 / 기사수정 2016.05.06 00:4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MSI에 출전한 SK텔레콤 T1이  2일차 2패의 충격을 딛고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이하 MSI)’ 3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2일차 경기에서 중국 RNG가 4전 전승을 1위를, 대만 플래시 울브즈가 3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MSI전 전문가들의 우승 후보 1순위였던 SKT T1은 첫 날 2연승을 달렸지만, 다음 날 중국 RNG와 플래시 울브즈에 연달아 패배하며 2승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RNG와 경기에서는 SKT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집중 공략 당하며 한시간 경기 끝에 패배했다. 이어 벌어진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 역시 초반 상대의 빠른 타워 철거에 흔들린 이후 경기를 따라잡지 못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MSI 2일차 두 경기 모두 SKT T1이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다 예상보다 더 거세게 몰아붙인 상대의 공격에 무너졌다. 아지르라는 수비적 챔피언을 꺼내들며 밴픽 단계에서 상대에게 의도를 읽혔고, 강하게 찌르는 상대의 창에 SKT T1의 방패가 부서진 모습을 보였다. SKT T1는 상대의 공격을 한 번 흘린 후 빈틈을 노리려는 전략이 제대로 통하지 않은 것.

대회 3일차인 6일 SKT T1은 2승 2패를 기록 중인 북미 CLG, 그리고 패배를 안겼던 대만 플래시 울브즈와 다시 대결한다. CLG는 플래시 울브즈와 G2에 승리했지만, 터키 슈퍼 메시브에 덜미를 잡혔다. 마지막 경기에서 의외의 패배를 당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그리고 낙승을 예상했던 플래시 울브즈에 바로 설욕한 수 있는 상황이다.

2패를 당했지만, 이제야 대회는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패를 당했지만, 아직 여섯 경기가 남았다. 패배는 병가지상사다. 그러나 패배에서 얻은 교훈으로 팀을 정비해 승리해야 패배의 의미가 있다. 여태까지 본 SKT T1은 패배한 경기에서 얻은 피드백으로 빠르게 다시 승리하는 팀이다.

‘마타’ 조세형은 SKT T1와 경기 후 “다음 경기에서는 SKT가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할 만큼 SKT T1은 강한 팀이다. 2패를 당했지만, 많은 팬들이 질타보다 SKT T1에게 응원을 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이라 믿는 이유다.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5월 6일 그룹 스테이지 3일차

14:30 플래시 울브즈 (동남아) :  로얄네버기브업(중국)
15:30 CLG(북미) :  SK텔레콤 T1(한국)
16:30 슈퍼매시브(IWC) :  G2 (유럽)
17:30 플래시 울브즈 (동남아) :  SK텔레콤 T1(한국)
18:30 CLG(북미) :  슈퍼매시브(IWC)
19:30 G2 (유럽) :  로얄네버기브업(중국)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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