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기태 감독 "임기준-박준표, 잘 막아줬다"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전에서만 4승을 쓸어담으며 반등의 포석을 마련했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둔 KIA는 최근 2연승, 롯데전 4연승을 질주하며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대체 선발로 나선 좌완 임기준이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고, 최영필-김광수-박준표-홍건희까지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가 돋보였다. 또 강한울은 8회말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선발로서 역할을 잘해줬고, 박준표가 위기 상황에 등판해서 8회를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강한울과 윤완주의 마지막 호수비가 팀 승리를 지켜냈다"고 9회초 깔끔한 마무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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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