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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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타수 1안타 1타점…미네소타는 DET에 역전패

기사입력 2016.05.02 06: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이 득점권 침묵을 깨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일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5월의 첫 번째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활약으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이 2할3푼2리(69타수 16안타 9타점)로 상승했다. 하지만 팀은 5-6으로 패했다.

1회말 2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을 가진 박병호는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펠프리 6구 93마일 싱킹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권 안타를 기록하게 된 박병호였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펼친 박병호는 펠프리의 81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해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병호는 5회말 3-2로 앞선 무사 1,3루 상황에서 펠프리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로 찬스를 이었다. 이후 박병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엎치락뒤치락 승부에서 미네소타는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1회말 2사 1,2루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르시아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쳐내 2-0으로 앞서갔다.

2회초 미네소타는 카스테야노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한 점을 내줬고, 5회초 이글레시아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2-2.

동점을 허용한 미네소타는 5회말 마우어의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로 역전했고, 아르시아와 스즈키의 적시타를 엮어 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카스테야노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다시금 동점을 허용했고, 8회초 살타라마키아의 역전 적시타가 내주며 5-6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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