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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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갈 길 바쁜 대한항공에 고춧가루 투척

기사입력 2016.02.08 16: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1,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8승 21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17승 12패 승점 52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21승 8패 승점 60점)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4위 삼성화재(18승 11패 승점 51점)과도 격차를 벌려야 하는 만큼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모로즈가 65.85%의 공격 성공률을 뽐내면서 28득점을 올렸고, 김학민도 20득점(공격 성공률 45.71%)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도 번번히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대한항공이 기록한 범실은 22개.

KB손해보험 역시 비록 범실이 20개가 나오기는 했지만, 마틴(18득점, 공격성공률 43.75%), 김요한(17득점, 공격성공률 62.96%), 손현종(13득점, 공격성공률 57.89%)이 골고루 활약하면서 대한항공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데 성공했다.

결국 KB손해보험은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을 붙잡고 7위 우리카드(6승 23패 승점 18점)과의 격차도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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