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15
스포츠

'블레이클리 21득점' KT, 전자랜드 누르고 공동 6위

기사입력 2015.11.25 20:59 / 기사수정 2015.11.25 21:0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KT는 2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12패를 만든 KT는 2연승을 달성하며 원주 동부 프로미와 공동 6위에 오르게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8승16패가 됐다.

이날 KT는 블레이클리가 21득점(6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심스가 16득점, 박상오와 이재도가 각각 13점,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날 KBL 첫 출전에 나선 자멜 콘리가 22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자랜드 정영삼의 미들슛으로 포문이 열린 1쿼터, KT와 전자랜드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에서는 허버트힐이, KT는 블레이클리와 박철호가 코트 곳곳을 누볐다. 공방전이 계속되다 KT가 박상오의 외곽포와 박철호의 득점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허버트힐의 블록 이후 함준후의 3점슛으로 15-10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지만 막판 브레이클리의 골밑슛과 조성민의 자유투 성공, 박상오의 득점으로  KT가 2점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전자랜드 콘리가 한국 무대 첫 득점에 성공하며 21-21이 됐다. 이후 KT가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득점으로 25-26, 한 점 차를 만든 데 이어 정병국의 득점으로 27-26으로 점수를 뒤집는 데까지 성공했다. 앞서고 있던 전자랜드는 허버트힐의 자유투로 33-30을 만들었으나 2쿼터 종료 직전 KT 이재도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32-33, 한 점 차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전자랜드 콘리의 득점으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35-34, 한 점 차. 그러나 KT는 심스와 브레이클리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전자랜드는 콘리의 연속 득점에 이어 함준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콘리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전자랜드에게 리드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까지도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KT 이재도의 자유투와 박상오의 득점으로 66-61, 이후 정효근의 득점으로 63-66을 만든 전자랜드는 4분 30여초를 남기고 정병국의 외곽슛으로 66-66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이재도와 박상오의 3점슛으로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또다시 조상민의 외곽슛으로 75-70. 전자랜드는 막판 콘리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KT는 점수를 추가하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